[한가위]엄마 아빠 손잡고 극장 나들이 갈까

  • 문화
  • 영화/비디오

[한가위]엄마 아빠 손잡고 극장 나들이 갈까

'뮨:달의 요정' 등 애니메이션 풍성

  • 승인 2015-09-24 13:26
  • 신문게재 2015-09-25 16면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한가위특집]볼만한 영화

어린이 관객을 위한 애니메이션도 다양하다. 프랑스 애니메이션 '뮨:달의 요정', 스페인과 쿠바의 합작품인 '더 매직:리틀톰과 도둑 공주', 중국에서 만든 '레전드 오브 래빗:불의 전설' 등이 각 나라별 문화적 특징을 엿볼 수 있는, 특색있는 스토리와 화면을 자랑한다.

▲뮨:달의 요정=환상적 비주얼의 모험담이 돋보인다. 태양과 달을 지키는 요정들이 존재하는 신비로운 빛의 세계. 달의 요정 '뮨'은 얼떨결에 밤과 꿈을 책임지는 최고의 수호자로 임명된다. 하지만 태양의 수호자 '소혼'은 어리버리한 '뮨'이 달의 수호자로 임명된 게 마땅치 않다. 그러던 어느 날, 한때는 위대한 태양의 수호자였지만 지금은 암흑의 지배자가 되어버린 '네크로스'가 태양을 훔쳐가고, 빛의 세계는 어둠에 빠지게 되는데….

달의 수호자 뮨과 태양의 수호자 소혼, 양초소녀 글림까지 사라진 태양과 달을 되찾기 위한 그들의 환상적인 모험이 시작된다.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그리고 교훈적 스토리가 돋보인다는 평이 눈길을 끈다.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진가를 인정받았다.

▲더 매직:리틀톰과 도둑 공주=150년간 사랑 받은 유럽의 명작동화를 원작으로 한 판타지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평화롭던 왕국에 마법에 걸린 거대한 나무 한 그루가 하룻밤 만에 불쑥 자라난다. 왕국은 모두 어둠에 잠기고 나무 때문에 물도 말라 버린다. 왕은 거대나무로부터 왕국을 구할 영웅을 찾기 시작하고 키가 작아 형들에게 놀림을 받던 리틀 톰도 그 소식을 듣게 된다. 용기만은 거인급인 톰은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설로만 듣던 마법도구 삼둥이를 찾아 나서지만 엄청난 위기가 찾아 오는데….

▲레전드 오브 래빗:불의 전설=쿵푸액션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으로 2011년 중국에서 제작된 '레전드 오브 래빗'의 속편이다. 무림 고수로 거듭난 토끼 '투'가 전설 속 '무림 불꽃'의 신비한 힘으로 세상을 정복하려는 악당 군단에 맞서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커다란 몸집과 두둑한 뱃살, 하지만 누구보다 날렵한 몸놀림과 무술 실력을 가진 액션토끼 '투'는 콩알만한 몸집의 허세킹 '비기', 민첩하고 뛰어난 검술 실력을 가진 대사부의 딸 '피오니'와 함께 마을을 지키는 영웅이다.

그러던 어느 날 숲 속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자객과 싸우다 쓰러진 불의 능력자 '잔'을 구해낸 '투'는 악당 군단이 전설 속 '무림 불꽃'의 신비한 힘으로 세상을 정복하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머나먼 여정을 시작하는데….

김의화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3.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1.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2.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3.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4.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5.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