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소리나는 추석차례상 차리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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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소리나는 추석차례상 차리려면…

  • 승인 2015-09-24 13:11
  • 신문게재 2015-09-25 15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한가위특집]

어동육서, 홍동백서 등 차례상을 차릴 때 많이 들어본 단어이지만 막상 차례상을 차릴 때는 헷갈린다. 차례상 기본 원칙은 '어동육서(魚東肉西·물고기는 동쪽에, 고기는 서쪽에)' '홍동백서(紅東白西·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다. 이것만 기억한다면 어렵게만 보이는 차례상도 쉽게 차릴 수 있다. 차례상을 차릴 때 지켜야 하는 기본 규칙을 알아보자.

1열에는 시접, 잔반(술잔, 받침대)를 놓고 떡국을 올린다. 이어 2열에는 '어동육서'로 생선은 동쪽에, 고기는 서쪽에 자리하게 한다. 또 '두동미서'를 지켜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으로 놓는다. 3열에는 육탕(고기), 소탕(두부), 어탕(생선) 등 삼탕을 놓고 4열부터는 '좌포우혜'로, 좌측 끝에는 포, 우측 끝에는 식혜를 놓으면 된다. 5열에는 '조율이시'를 지켜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곶감 순으로 놓는다. 특히 '홍동백서'라고 해서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으로 놓는다.

박수영 기자

▲꼭 기억 해야 할 것

차례상에 복숭아는 올리지 않는다. 털이 있는 과일은 귀신을 쫓는다는 믿음 때문이다. 삼치, 갈치, 꽁치 등 끝에 '치'자가 든 것은 쓰지 않는다. 잉어, 붕어 등 두꺼운 비늘이 있는 생선은 올리지 않는다. 고춧가루 등 붉은색 양념은 쓰지 않는다. 마늘 등 향이 강한 양념은 쓰지 않는다. 짜거나 맵게 양념하지 않는다. 간장 대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붉은 팥은 안쓰고 흰고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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