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기록실] 흑백사진으로 들여다 본 백제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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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기록실] 흑백사진으로 들여다 본 백제문화제

1955년 ‘백제대제’라는 이름으로 민간중심의 제향행사로 시작 무명 한복 입은 가장행렬에서 미스타백제선발대회까지 당시 모습 생생

  • 승인 2015-09-23 15:22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1955년 제1회 백제대제 모습(부여 삼충사(신궁터))
▲1955년 제1회 백제대제 모습(부여 삼충사(신궁터))

제61회 백제문화제 개막(26일)을 맞아 본보는 백제문화제 관련 흑백사진을 일부 공개합니다.

백제문화제는 1955년 ‘백제대제’라는 이름으로 민간 중심의 제향행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지역 종합문화 행사로 발전되면서 1965년인 제11회 행사부터는 ‘백제문화제’로 거듭나게 됩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무명 한복을 입고 백제대제 개막식 행렬에서부터 백마강에 몸을 던진 백제여인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수륙재’ 행사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 축제의 전환점을 맞았던 제12회 백제문화제 모습도 공개합니다. 제 12회 축제는 공주향교를 주관으로 공주에서도 동시에 개최 한 해였습니다.

공주는 웅진백제시대의 백제왕 추모제를 매년 봉행해 왔기 때문에 그 해 공주 참여는 특별했습니다. 행사만 15개(제향2, 재현 1, 예술 5, 특별 7)로 미스타백제선발에서 달리기대회까지 그 해 축제는 어느해보다 볼거리가 풍성했던 축제였습니다. 이후 1975년인 제21회부터 4년간은 대전으로까지 개최지가 확대 되지만 전시 위주라는 비판이 제기됨에따라 1978년 24회 행사를 마지막으로 중단하게 됩니다.

한편, 올해로 환갑을 맞은 제 61회 백제문화제는 ‘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9일간 부여와 공주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백제문화제 공식홈페이지]
/뉴미디어부

▲ 제1회 백제대제 부여 삼충사(신궁터) 개막식 행사 후 가장행렬대가 시내로 행렬하는 모습.
▲ 제1회 백제대제 부여 삼충사(신궁터) 개막식 행사 후 가장행렬대가 시내로 행렬하는 모습.



▲ 제1회 백제대제 ‘수륙재(水陸齋)’ 모습. 부여 도성 함락 중에 강물에 몸을 던진 백제 여인들의 넋을 위로했다.
▲ 제1회 백제대제 ‘수륙재(水陸齋)’ 모습. 부여 도성 함락 중에 강물에 몸을 던진 백제 여인들의 넋을 위로했다.




▲1966년 제12회 백제문화제 모습. 제향 행사는 부여군민들이 부소산성에 제단을 설치해 백제 3충신인 성충·흥수·계백 등에게 제사를 올린 것을 기원으로 하고 있다.
▲1966년 제12회 백제문화제 모습. 제향 행사는 부여군민들이 부소산성에 제단을 설치해 백제 3충신인 성충·흥수·계백 등에게 제사를 올린 것을 기원으로 하고 있다.



▲제12회 백제문화제 미스타백제선발대회 모습.
▲제12회 백제문화제 미스타백제선발대회 모습.




▲제12회 백제문화제 달리기대회.
▲제12회 백제문화제 달리기대회.





▲제12회 백제문화제 달리기대회.
▲제12회 백제문화제 달리기대회.




▲제12회 백제문화제 거리행렬 모습.
▲제12회 백제문화제 거리행렬 모습.





▲제12회 백제문화제
▲제12회 백제문화제





▲1977년 제23회 백제문화제 거리행렬 모습.
▲1977년 제23회 백제문화제 거리행렬 모습.





▲ 제23회 백제문화제 씨름대회 모습.
▲ 제23회 백제문화제 씨름대회 모습.


제 61회 백제문화제 관련기사 보기
-['세계유산 백제' 부여서 다시 깨어난다 ]
-[부여 백제문화제 '문화의 꽃을 피우다']
-[부여 백제문화제 유적지구 무료 개방]
-[공주 백제문화제 색다른 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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