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국립철도박물관 입지는 '대전 최적'

  • 경제/과학
  • 기업/CEO

[2015 국감]국립철도박물관 입지는 '대전 최적'

예정부지 확보 등 당위성 강조 … 호남KTX 서대전역 증편 촉구

  • 승인 2015-09-22 17:57
  • 신문게재 2015-09-23 4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2015 국감] 철도공사·시설공단

국립철도박물관 조성 최적지가 대전이라는 주장이 한국철도공사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은 22일 열린 한국철도공사·한국철도시설공단 국감에서 국립철도박물관의 대전 조성과, 호남선 KTX의 서대전역 경유 횟수 증편 등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의 본역이 바로 대전역이다. 코레일이 보유한 부지가 있다. 대전역에 조성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대통령 공약사업인데, 정부에서 불필요한 행정 낭비를 하고 있다”면서 “계획대로 조속히 사업을 이행하라. 절대 대전역을 벗어나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이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대전은 국토 중앙에 위치한 철도중심도시로서 미래철도산업을 선도할 한국철도의 역사성·상징성이 매우 높은 박물관 건립 최적지다. 적극적인 국책사업 유치를 통해 대전 원도심 지역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 더불어 대전시를 중심으로 광역도로와 철도망을 조기에 구축해 충청권 중추도시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

국립철도박물관의 필요성 및 당위성으로 ▲대전역 인근은 대한민국 철도산업의 메카 ▲철도박물관 예정부지 확보 용이 ▲주변 기반시설 양호 및 역세권 사업 진행(9개 사업) ▲대전역세권 철도·근대문화유산과 연계 관광 명소화 등을 꼽았다.

대한민국 철도산업의 메카와 관련해서는 경부선 개통(1905년)으로 성장한 내륙철도 교통의 중심지, 경부선과 호남선이 분기하는 국토의 중심, 교통의 요충지, 한국철도공사ㆍ철도공단 본사가 입지한 철도문화산업의 중심지, 제18대 대통령 공약사업 철도문화의 메카조성 사업실현 등을 내세웠다.

이장우 의원은 “대전역이 있는 동구는 대전의 관문이자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철도교통의 요충지로서 관련 기관 및 문화유산이 풍부한 대전에 국립철도박물관이 유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5.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1.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2.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3.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4.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5.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