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시와 ㈜리얼타임웨이브 관계자들이 기업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
국방기술품질원 신뢰성시험센터 유치 이후 처음으로 수도권 국방 첨단기업이 대전에 둥지를 튼다.
대전시는 22일 오후 중회의실에서 국방·항공시스템분야 중소기업인 ㈜리얼타임웨이브(대표이사 하경탁)와 기업 이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리얼타임웨이브 2019년까지 70억원을 투자해 본사를 대전으로 신축, 이전하고 45명의 고용창출과 지역 국방산업 동반성장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 또 대전상공회의소는 투자기업의 권익신장과 기업발전에 적극 협력하며, 시는 이전 기업이 우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도모한다는 내용이다.
권선택 시장은 협약식에서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에 성공했는데, 중요한 시기에 리얼타임웨이브가 대전 이전을 결정해줘서 매우 뜻 깊고 또 감사하다”며 “국방과 항공분야의 발전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나아가 대전이 국방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경탁 ㈜리얼타임웨이브 대표이사도 “앞으로 대부분의 사업이 대전에서 많이 이뤄질 텐데, 많은 도움을 주실 것으로 믿고 열심히 해서 성장가능성이 큰 회사,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중환 시 경제산업국장은 “국방 ICT 융합산업이 대전의 신성장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도록 올해 안으로 유성 죽동지구에 LIG넥스원 등 국방 관련기업 이전을 완료하고, 향후 국방 ICT융합산업단지 조성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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