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차관은 이날 당진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행복교육 토크' 행사에 참석해 교육개혁 6대 과제 등을 놓고 지역 학부모들과 소통이 시간을 가졌다.
행복교육 토크 행사에는 지역내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과 지역위원 등이 대거 참석해 정부의 사교육 경감 및 공교육 정상화 방안 등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제시와 함께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행사는 사교육 없이 학교 교육만으로 평가와 입시에 대비할 수 있는 학교환경 조성에 대한 학부모의 공감대 형성과 현장 소통을 목적으로 열렸다.
행복교육 토크는 김 차관이 학부모와 교사 패널의 질문에 답하는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대담 이후에는 참석한 학부모와 지역위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재춘 차관은 사교육비 부담을 걱정하는 학부모의 질의에 대해 “사교육 문제에 학부모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고 공교육 정상화 정책에 대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교육을 줄이려면 방과후학교의 예습과정을 허용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에 대해서는 “현재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해 방과후학교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공교육 정상화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고, 학교 교육만으로도 평가와 입시에 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 사회수요에 부응하는 교육, 능력중심 사회구현 등 3대 교육목표를 정해놓고 교육개혁 6대 과제를 추진 중이다. 교육개혁 6대 과제는 ▲자유학기제 확산 ▲공교육 정상화 추진 ▲지방교육재정 개혁 ▲사회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일·학습병행제 확산 ▲선취업 후진학 활성화 등이다.
정부는 교육개혁 6대 과제에 대한 현장설명과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행복교육 토크' 행사를 대구, 울산, 강원, 충북, 경남 등 전국에서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내포=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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