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전용 금융창구, 내년에 생긴대요

  • 경제/과학
  • 금융/증권

노인전용 금융창구, 내년에 생긴대요

금감원, 서비스 개선안 금융사 전달…만성질환자 가입가능한 보험도 예정

  • 승인 2015-09-21 18:12
  • 신문게재 2015-09-22 5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고령자·장애인 등 특수 금융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등장한다. 이르면 내년부터 노인전용 금융상담 창구가 운영되고, 올해 말부터는 고혈압과 당뇨를 앓는 환자들도 가입이 가능한 보험상품이 출시된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1일'고령자·유병자·장애인·외국인 등을 위한 금융서비스 개선방안'을 통해 내년 2분기부터 대형 점포 또는 고령자 고객이 많은 점포를 중심으로 노인 전용 창구를 개설하고 전용 전화 상담을 하라는 내용의 권고사항을 금융사에 전했다.

금감원은 고령자가 노후자금 마련 등을 위해 금융투자 상품을 이용하는 경우,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소비자의 연령과 투자상품 인식 능력에 따라 권유절차를 차별화하도록 권고했다. 초고령자에 대해서는 투자 후, 사후상담과 모니터링 실시까지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 심근경색, 뇌졸중 등 만성 질환을 보유한 소비자가 쉽게 가입 가능한 보장성 보험을 출시하고, 질병이력이 있는 소비자도 해외여행자보험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금감원은 금융사에게 장애인 고객에 대해서는 유형별로 대응하도록 주문했다. 시각장애인은 점자로 민원을 접수하고 회신을 점자·음성녹음·확대문자로 선택 할 수 있도록 했다. 청각 및 언어장애인은 방문 거래시 통신중계서비스를 활용해 화상과 수화로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개선된다.

최소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천안시 쌍용3동 주민자치회, '용암지하도 재즈에 물들다'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가 도안신도시로 변화한 분위기다. 대다수 단지에서 미분양이 속출했는데, 유일하게 도안지구의 공급 물량만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하반기 일부 단지의 분양 선방으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내년에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도안 2-2지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20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649건이 접..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