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은 지난 18일 대전역 동광장에서 광복 70주년과 116주년 철도의 날을 기념해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코레일 제공 |
대전역 동광장이 호국철도 정신을 계승하는 성지로 조성된다.
코레일은 지난 18일 대전역 동광장에서 광복 70주년과 116주년 철도의 날을 기념해 6.25전쟁 당시 미24사단장인 딘 소장 구출과 군수물자 수송작전에 투입됐다 전사한 김재현 기관사와 부상에도 임무를 완수한 황남호, 현재영 부기관사의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미24보병사단장 윌리엄 딘 소장은 6.25전쟁 당시 대전 전투에서 북한군의 남하를 지연시킴으로써 낙동강 전투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MSN(미국 포털사이트)이 선정한 미국 역사상 최고의 전쟁영웅 16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념동상은 '딘 소장 구출 및 군수물자 수송작전'에 실제 투입됐던 미카3형 129호 증기기관차와 김재현 기관사, 황남호, 현재영 부기관사를 묘사해 철도인의 강인한 나라사랑 정신을 형상화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6.25한국전쟁에 참전한 철도인들은 국가를 위해 누구보다 용감하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했다”며 “대전역 기념동상은 전사한 철도영령의 숭고한 넋을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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