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출연기관인 청주복지재단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대한 경영평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18일 가졌다.
이 경영평가는 지난해 11월 개정된 '지방 출자·출연법'의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경영실적 평가 의무화에 따른 것이어서 이들 2개 기관에 대한 첫 경영평가인 셈이다.
이 기관을 평가한 공기업평가 전문가 김덕준 연구원(충북발전연구원)은 2개 기관 모두 경영성과분야에서 우수한 결과가 나왔다고 보고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리더십분야가 다소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경영평가의 실효성 확보 방안으로 평가결과에 대한 기관별 인센티브 반영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토대로 미흡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기관 전반에 걸쳐 후속조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차기 경영평가에는 평가결과에 따른 적정수준의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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