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대전

대덕구 '여성이 걷고싶은 옛길' 조성

市 공모사업 선정… 동춘당에 스토리보드 설치

승인 2015-09-17 17:45
신문게재 2015-09-18 13면

정성직 기자

여성친화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대전시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원을 확보한 대덕구가 동춘당공원 일원에 '도심속 여성이 걷고 싶은 옛길'을 조성한다. 17일 대덕구에 따르면 구는 동춘당 생애길, 스토리가 흐르는 정려의 길 조성사업과 연계해 역사를 알리는 스토리보드 설치와 황톳길 조성, 휴게시설 등 여성친화적인 공간으로 탄생시킬 계획이다.

대상지역은 송촌동 상가와 주택가에 접한 이면도로로, 여성 및 유아, 노약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역사 스토리보드에는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문인 김호연재의 시와 생애를 수록해 유교문화에 가려졌던 조선시대 여성문인의 높은 성취의식과 뛰어난 재능을 알리는 기회로 삼을 계획으로, 11월초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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