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추석대목 '알바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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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추석대목 '알바가 필요해'

유통업계, 실적부진 만회 기회…단기인력 확보하기 위해 총력

  • 승인 2015-09-16 18:08
  • 신문게재 2015-09-17 5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 관련 업체들이 추석 대목을 앞두고 단기 아르바이트생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불황과 메르스 여파 등으로 한해 장사를 망친 유통업계로서는 추석대목으로 실적부진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16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추석(9월27일) 대목을 앞두고 추석 선물 판매와 관련된 판촉과 진열, 포장 등 운영 차질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생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추석선물세트 제안 행사에 투입될 단기 아르바이트를 모집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5일까지 추석선물세트 행사에 참여할 아르바이트생 25명을 채용한다.

이들의 업무는 식품 선물세트 접수, 배송확인, 해피콜, 신속배송, 상품권 포장 등으로 일일 8시간, 주 5일 근무이며, 급여는 시급 5700원이다.

갤러리아 타임월드도 추석 배송에 투입할 수 있는 대학생 및 휴학생, 주부 등이 돈벌이 대신 여행이나 휴가를 택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판단, 인력 확보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9월 11일부터 26일까지 선물세트 행사 업무를 맡을 아르바이트 사원을 지난 6일부터 모집해 모두 24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선물배송, 선물세트 주문접수, 상품권 포장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타임월드 갤러리아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 유통업체마다 추석 아르바이트생을 지난해보다 많이 뽑아 경쟁이 치열하다”며 “더구나 대학생의 경우 여름방학을 마치고 새 학기가 시작돼 인력을 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도 추석 대목을 겨냥해 단기 인력 충원이 활발하다.

이마트 대전점은 이번 추석 행사 기간에 일할 아르바이트생을 20~30명가량으로 잡고 지역의 대학교와 인력회사 등을 통해 모집공고를 내고 있다.

이들 아르바이트생은 택배신청 접수, 대량배달 도우미, 선물세트 운반 및 진열, 기타 보조작업 등을 주로 담당할 예정이며, 오는 25일까지 근무한다.

추석 기간에만 하는 아르바이트는 일당으로 따지면 7~8만원으로 평균 시급이 다른 때보다 20~30% 높은 편으로 주로 학생과 주부들이 지원하는 추세라고 이마트 측은 전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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