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15일 오스트리아 빈 소재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안전규제청(FANR)과 '경수로 원자력 안전분야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원자력연구원 제공 |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원자력연)은 UAE 원자력안전규제청(FANR)과 경수로 원자력 안전분야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지난 15일 오스트리아 빈 IAEA(국제원자력기구) 본부에서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연구개발 결과에 대한 기술정보 교류, 공동 연구, 단기 및 장기 상대기관 시설 방문, 전문가 상호방문 등을 수행한다.
FANR은 UAE 원자력 안전규제 및 물리적 방호와 인허가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한국형 신형 경수로 모델인 'APR1400'의 국내 인허가 취득 현황에 대한 기술적 정보에 관심을 보이며 국내 산업게, 규제·연구기관 등과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원자력연은 또 이날 북아프리카 튀니지와 아랍지역 원자력 회원국들을 위한 인프라 구축 지원을 위해 튀니지원자력과학연구소(CNSTN), 아랍원자력기구(AAEA)와도 각각 협력 MOU를 체결했다. CNSTN과는 연구로 이용, 방사선 연구, 방사선 방호, 방사성폐기물관리, 품질보증 등의 분야에서, AAEA와는 연구로 설계·운영·이용, 폐기물 관리, 원자력사고모델링, 방사선방호, 모니터링, 원자력 안전, 생명과학 및 환경분야에서 인력 및 기술정보 교환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원자력 역량강화 지원을 약속했다.
김종경 원장은 “이번 협력 추진은 원자력 개도국들의 기술 인프라 구축 지원을 위한 것이자 우리의 원자력 기술 수출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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