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 여성위원장과 차세대위원장 교체를 통해 새로운 여성과 청년 지지층 포섭에 나선 것.
충남도당은 16일 오후 도당사에서 여성·차세대위원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행사는 김제식 도당위원장과 이에리사 중앙여성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와 시·군 여성 지회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당은 전임자인 김혜정·서경옥 여성위원장과 장영주 차세대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신임 정경자 여성위원장과 정종숙 차세대위원장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김제식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의 사회적 봉사가 우리사회를 이끄는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했고, 우리는 최초의 여성대통령을 탄생시킨 저력을 갖고 있다”며 “오늘의 이·취임식이 또 한 번의 여성결집을 이뤄내고, 여성당원의 화합으로 힘을 모아 2016년 총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정경자 신임 위원장도 취임사를 통해 “직능별 여성특위를 강화하여 내년 총선의 승리를 위해, 새누리당 여성들이 다시 한 번 뜨겁게 뭉쳐 여성의 힘과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성 층을 상대로 외연 확대 및 표심 잡기를 꾀하겠다는 의도로 읽히는 대목이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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