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버섯·빈티지 와인…올 추석선물 남다르네

  • 경제/과학
  • 유통/쇼핑

상황버섯·빈티지 와인…올 추석선물 남다르네

백화점, 지역특산물 등 맞춤형…전통시장선 사은대잔치 마련

  • 승인 2015-09-15 17:55
  • 신문게재 2015-09-16 5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이색 초특가 선물세트를 내놓으며 고객모시기 전쟁에 나섰다.

15일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따르면 추석 명절을 맞아 '충남 로컬푸드 선물세트'코너를 운영해 지역 생산자들에게 상품판매를 돕고, 고객들에게 지역의 특산물을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로컬푸드 코너에서는 공주 밤 선물세트, 부여 곶감 선물세트, 예산 사과 선물세트, 아산 배 선물세트를 비롯해 청양 구기자차 선물세트, 칠갑산 상황버섯 선물세트 등 충남 각 지역의 인기있는 특산물 선물세트 총 100여종을 선보인다.

대전의 명물 베이커리인 성심당의 특별한 선물세트도 준비돼 있다.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최상의 상품을 선보이는 '프라임 기프트 세트'와 작지만 특별한 가치를 전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한 스몰 기프트 세트 등 맞춤형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프라임 기프트 세트에는 와인의 빈티지, 한우의 1++, 영광굴비의 최상의 건조 기간이라는 1년 등 최상의 상품과 1-2인 가구가 늘어나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소량을 패키지화 한 강진맥우, 건과믹스 세트, 사과/배세트, 표고버섯세트가 구성돼 있다.

백화점 세이의 경우 품격있는 명품 와인세트와 건강기능식품 정관장 등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세이 상품권을 제공하는 '건강·주류 추석맞이 특별 사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도 추석 대목을 잡기 위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진행, 소비자들을 맞이한다.

중앙시장, 태평시장, 도마큰시장, 한민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 20곳은 추석 대목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진행해 시장별로 추석명절 제수용품 할인행사, 민속놀이 체험, 김장철 재료 세일 등 다양한 고객 사은대잔치를 연다.

특히 제수용품, 선물 등 구입을 위해 찾은 고객들을 위한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가 한시적으로 허용되며, 온누리상품권은 25일까지 한시적인 10% 할인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가까워오면서 한가위 대목을 노린 유통업체의 이색 선물세트가 봇물을 이룬다”며 “이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1.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2.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3.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4.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