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립 70주년과 같이 베트남 독립기념일도 제 70주년을 맞이해 성대하게 진행됐다. 총 3부로 진행된 기념행사는 1부는 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조삼혁 센터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아산지부 김선화위원장, 온양제일교회 김종생목사의 축사, 캄보디아 썸포아무용단의 축하무대가 이어졌다.
2부는 베트남여성들의 노래공연과 아이들과 춤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2부의 클라이맥스는 베트남여성과 남편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진행되는 아오자이 패션쇼였다. 모델못지 않은 워킹과 눈빛으로 무대를 이끄는 모습과 색색의 아오자이로 행사장을 장악했다. 3부는 베트남 음식축제로 진행되었는데 야외에서 베트남을 음식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한 베트남여성은 “한국에서 베트남이 그립고 가족과 친구들이 그리울 때가 가끔 있었는데, 이렇게 행사를 하니 마치 베트남에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있는 것 같은 기분이다. 너무 좋고 이런 뜻 깊은 행사에 함께 있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아산=오안희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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