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여중]“수학 이제 어렵지 않아요”

  • 사회/교육
  • 충남학교신문

[태안여중]“수학 이제 어렵지 않아요”

1학년 대상 체험형 수업 '신바람'…국·영 토의·발표식 진행도 호응

  • 승인 2015-09-14 14:13
  • 신문게재 2015-09-15 12면
  • 김다영·이원지 학생명예기자김다영·이원지 학생명예기자
[충남학교신문]태안여중

2학기부터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실시하고 있는 태안여중에서 수업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사진>

특히 수학선도학교로 지정된 만큼 수학수업에 가장 큰 변화가 있다.

색종이를 활용해 직접 도수분포다각형을 만들어보게 하거나, 잔디의 길이를 재보며 도수분포표를 그리게 하는 등 실생활과 수학의 원리를 연결해보려는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 또한 군포수학체험관을 방문하여 얼굴이나 신체에서 황금비율을 찾아보거나, 뫼비우스의 띠를 티셔츠에 그려보는 등 수학의 원리를 직접 체험을 통해 이해해보는 활동도 실시하였다.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없던 학생들도 수학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고, 수학이 어렵다고 느끼지 않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공부를 많이 해야한다는 부담감을 덜어내고 오히려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얻게 되어 고등학교를 가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국어·영어와 같은 언어수업은 토의·토론·발표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친구들과 주제를 정해 직접 토의를 해보거나 자신이 정한 주제로 자료를 조사하여 친구들 앞에서 영어로 발표를 한다.

이러한 수업은 논리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정리하고 말하는 능력과 자신감을 길러 주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2시간 블록수업으로 이루어지는 과학시간에는 식물의 세포를 현미경으로 관찰하거나, 계란을 이용해 삼투압의 원리를 이해하는 등 실험위주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새로운 방식의 수업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여 보다 수업에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임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김다영·이원지 학생명예기자(1학년)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2.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3.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