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수학선도학교로 지정된 만큼 수학수업에 가장 큰 변화가 있다.
색종이를 활용해 직접 도수분포다각형을 만들어보게 하거나, 잔디의 길이를 재보며 도수분포표를 그리게 하는 등 실생활과 수학의 원리를 연결해보려는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 또한 군포수학체험관을 방문하여 얼굴이나 신체에서 황금비율을 찾아보거나, 뫼비우스의 띠를 티셔츠에 그려보는 등 수학의 원리를 직접 체험을 통해 이해해보는 활동도 실시하였다.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없던 학생들도 수학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고, 수학이 어렵다고 느끼지 않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공부를 많이 해야한다는 부담감을 덜어내고 오히려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얻게 되어 고등학교를 가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국어·영어와 같은 언어수업은 토의·토론·발표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친구들과 주제를 정해 직접 토의를 해보거나 자신이 정한 주제로 자료를 조사하여 친구들 앞에서 영어로 발표를 한다.
이러한 수업은 논리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정리하고 말하는 능력과 자신감을 길러 주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2시간 블록수업으로 이루어지는 과학시간에는 식물의 세포를 현미경으로 관찰하거나, 계란을 이용해 삼투압의 원리를 이해하는 등 실험위주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새로운 방식의 수업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여 보다 수업에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임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김다영·이원지 학생명예기자(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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