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9월 7일 공포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근거로 제정된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권선택 대전시장과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대전 5개구 구청장과 국회의원, 사회복지시설 단체장과 종사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해‘제16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고 대전지역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마음과 뜻을 모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전광역시장상 5명, 대전광역시의회 의장상 5명, 대전광역시교육감상 1명, 5개구 국회의원상 12명,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5명, 대전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 12명 등 우리 지역사회 곳곳에서 사회복지 증진과 더불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노력과 헌신을 해온 사회복지 유공자 40명을 표창하고 그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사회복지 발전에 혁혁한 공로가 있는 대전의 대표적 사회복지 유공자를 표창하는 ‘2015년 대전사회복지대상’에 선정된 이지영 대전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명예회장 등 3명의 대전사회복지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이들의 공적을 치하했다.
이날 사회복지관리자부문은 이지영 대전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명예회장이, 사회복지공동부문은 강귀화 대전 대덕구 복지정책과 지방사회복지주사, 사회복지실무자부문은 심교학 효광원 직업훈련교사가 수상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행사에 참가한 사회복지 시설과 단체 등 관련 단체장과 종사자 1500여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전시 5개구 구별 사회복지 경진대회와 퓨전국악 및 어쿠스틱 공연, 90년대 원조꽃미남 가수 심신의 축하공연 등 사회복지인들의 화합과 어우러짐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사회복지 홍보관과 체험부스 운영 등 대전시민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사업을 체험하고 홍보하는 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됐다. 더불어 사회복지주간 행사로 진행된 ‘한화이글스 초청 야구경기 관람 행사’에도 1800여명의 사회복지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문화소외계층이 참여해‘사회복지를 통한 지역사회의 나눔과 동행’이라는 취지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영수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복지증진이라는 근본 목적에 부합하는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을 위해 민간 사회복지계 뿐만이 아니라 시민사회 모두가 정부의 사회복지사업법 개정 움직임을 주시하고 현장 공론화 작업과 함께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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