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전산사고 221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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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전산사고 221건 '최다'

2012년 이후 21개 은행 539건

  • 승인 2015-09-13 16:23
  • 신문게재 2015-09-14 4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2012년 이후 전산사고가 가장 많은 은행은 우리은행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사진)이 지난 1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인터넷뱅킹과 관련된 금융사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2년 이후 21개의 은행에서 539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으며 사고빈도가 가장 높은 은행은 우리은행(221건)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SC은행이 112건으로, 2012년 이후 4년간 우리은행과 SC은행에서 발생한 전산사고가 전체 전산사고에 약 61%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마다 발생하는 인터넷뱅킹 금융사고는 2012년 65건, 2013년 219건, 2014년 200건, 2015년 8월 기준 55건 등이었다.

민 의원은 “최근 인터넷에 대한 보안 등을 금융회사 자율에 맡기고 있는데 은행의 전산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금융소비자가 불의의 손해를 입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보안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최소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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