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사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보험료 신용카드 납입 운영현황 점검결과’에 따르면 2015년 7월말 기준 신용카드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카드납입이 불가능한 보험회사는 43개 중 8개로 집계됐다.
생명보험사는 25개 중 한화, 알리안츠, 교보, 푸르덴셜, ING, PCA, 교보라이프플래닛 등 7곳이었고 손해보험사는 18개 중 서울보증 1곳이었다.
또 모 보험회사는 보험 계약자가 유선 연락 또는 창구 방문을 할 경우에만 카드 결제가 가능하고, 특정 보험종목 또는 모집채널에 대해서만 신용카드 납입을 허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보험소비자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보험사들의 카드 기피 행태는 근절돼야 한다”며 “금융감독원은 카드결제를 거부하는 보험사들의 명단을 소비자에게 공시해 소비자가 보험사를 선택할 때 고려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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