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 건설 관행, 물처럼 맑게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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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 건설 관행, 물처럼 맑게 개선

K-water, 현장 66곳 순회 간담회 갖고 애로사항 해결

  • 승인 2015-09-10 18:05
  • 신문게재 2015-09-11 5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K-water(한국수자원공사·사장 최계운)는 아직도 잔존하는 공기업과 건설업체간 불공정관행 개선을 위해 차별화된 제도를 운영할 뿐만 아니라 하도급업체와 건설분야 종사자의 민원을 해결하는 데 힘써오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K-water는 지난 1월부터 시행중인 총사업비 10억원 이상 건설현장 66개소를 순회하면서 건설업체 및 건설분야 종사자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과 불공정 해소 조기 정착,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제도 소개와 교육으로 건설업체를 독려하고 있을 뿐더러 순회간담회와 함께 건설현장에 불공정하도급 해소센터를 운영해 불공정사례와 애로사항을 20여건 접수해 모두 개선하거나 해결했다.

K-water는 대금지급모니터링시스템으로 하도급업체 대금 지불과 관련 불협화음도 상시 점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50억 이상 건설현장 49개소의 하도급업체 기술자도 참여한 '사이버협의체'를 운영하고 건설통합관리시스템으로 24시간 무기명으로 불공정관행 사례를 접수하고 있다.

수집된 사례는 전문가로 구성된 '사내 전담반'에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불공정관행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K-water 관계자는 “건설통합정보시스템에 제도개선 도움방을 개설해 수시로 제·개정되는 관계 법령과 정부지침 등의 열람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불공정관행 개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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