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난 8월 시범 세일전(174개) 때보다 약 3배 증가한 전국 약 500개 나들가게와 동네슈퍼가 참여한다. 이런 가운데 대전에서는 서천소비자유통(서구 변동) 등 18개, 충남에서는 대화마트(부여) 등 38개 점포가 세일전에 나선다.
행사기간 동안 판매되는 세일상품은 라면, 식용유, 고추장 등 80여개 공산품과 20여개 정육·청과·채소 등 100여개 품목(123개 세부상품)으로 '나들가게 상품공급사'를 통해 공급된다.
특히, 전국나들가게협의회가 주축이 돼 '공동세일전'이라는 자생적 협업모델을 제시한 만큼,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도 대대적인 홍보지원을 펼치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경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중 참여점포에서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는 크린백을 증정하는 고객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구매 영수증 인증샷'을 올리면 매일 100명을 추첨해 총 1000명에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며, 'SNS 공유 이벤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행사를 알린 총 88명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국나들가게협의회 최창우 회장은 “나들가게 점주들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행사가 전국 단위의 동네슈퍼 대표행사로 발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매년 정기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일호 소상공인정책국장은 “슈퍼마켓협동조합과 중소유통물류센터와의 긴밀한 협조로 나들가게 뿐 아니라 동네슈퍼도 참여해 상생발전의 모범사례를 보여줬다”면서 “정부에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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