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9일 글로벌 풍력타워 생산업체인 CS윈드의 후원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베트남결혼이주여성 8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시티투어 문화체험을 진행한다.
이들은 서울의 명소인 남산을 방문해 남산공원과 팔각정, 봉수대, 사랑의 자물쇠 등을 둘러볼 예정이며 이후 경복궁으로 이동해 근정전, 강녕전, 경회루 등을 관람하며 한국의 역사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보다 앞선 지난 달 22에는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천안역이 지역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서울시티투어 해피트레인을 운영했다.
서울시티 해피트레인은 KTX 열차를 타고 서울로 이동해 청와대, 경복궁, 남산 N타워, 전쟁기념관, 청계천 등 관람하며 역사 OX 퀴즈, 남산 케이블카, 남산N타워에서 주요건물 찾아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수 천안관리역장은 “이번 해피트레인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철도 여행의 재미를 느끼고 한국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큰 배움을 얻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천안=유승미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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