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일본 게이오 그룹(일본 굴지의 대기업) 명의의 문서를 허위로 작성, 이를 미끼로 부동산을 매수할 것처럼 속이고 공주, 남양주, 파주, 포항 등 전국 각지를 돌며 8명의 피해자로부터 수천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피해자들의 인감증명서 등 등기이전에 필요한 서류를 교부받은 혐의도 같이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 타인명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등 치밀한 도피생활을 했으며, 검거 당시에도 다른 범행 중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주경찰은 “수사과정 중 드러난 또 다른 공범 B씨를 입건하고 추가 피해자가 있을것으로 판단,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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