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이 5년여 만에 종가 기준으로 1,200원대에 진입한 7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원/달러 환율 종가가 1,20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0년 7월 22일(당시 종가 1,204.0원) 이후 약 5년 2개월 만이다./연합 |
원달러 환율이 5년여 만에 1200원대까지 진입했다.
7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3원 오른 1203.7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0년 7월 22일 1204.0원을 기록한 이후 5년 2개월여 만에 1200원대에 진입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4월 29일 1068.6원으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곧바로 상승세를 탔고, 4개월여 만에 135.1원(12.6%)이나 올랐다.
외환시장에서는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과 관련,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탓에 위험회피 심리가 작용한 데다 테스코의 홈플러스 매각에 따라 달러 수요 발생 가능성이 불거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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