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오전업무 시간제, 회사 다닐 맛 나죠”

  • 사람들
  • 뉴스

[일-가정 양립]“오전업무 시간제, 회사 다닐 맛 나죠”

(주)켐옵틱스, 장시간 근로시간 개선 등 노력 모성 보호제도 출산 휴가부터…자기계발비 지급까지 만족도 ↑

  • 승인 2015-09-07 17:58
  • 신문게재 2015-09-08 13면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일-가정 양립, 기업이 나섰다 - 4.(주)켐옵틱스

‘일ㆍ가정’의 양립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지난 6월 대전시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대전지역 10개 기업이 실천 업무협약을 맺고,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일ㆍ가정 양립’을 위해 10개 기업이 일선 현장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10회에 걸쳐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주)켐옵틱스는 직원의 삶의 질 향상이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인식 아래 복지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10일 지리산 노고단에서 가진 창립 10주년 기념 나들이 행사 모습.
(주)켐옵틱스는 직원의 삶의 질 향상이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인식 아래 복지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10일 지리산 노고단에서 가진 창립 10주년 기념 나들이 행사 모습.

(주)켐옵틱스(대표 이형종)는 직원의 삶의 질 향상이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인식 아래 일·가정 양립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 장시간 근로시간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일 오전 업무 집중 시간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시간 단축 등 회의문화 개선과 불필요한 회식 및 야근을 줄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모성 보호 제도 운영을 통한 육아부담 나누기에도 적극적이어서 출산전후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등 임신·출산 여성 보호를 위한 법정 제도를 엄격히 적용하고 있다. 1인당 매년 120만원의 자기계발비를 지급해 학습과 여가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일·가정 양립제도 사업을 통해 회사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직원의 직무 만족도 증가를 이끌어내며 낮은 이직률을 유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앞으로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의 활용을 권장하는 한편 시차출퇴근제, 재량근무제 등과 같은 유연근무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직장어린이집 설치, 주간 연속 2교대제 등도 추진하고 있다.

▲ 이형종 대표
▲ 이형종 대표
이형종(48) 대표는 “켐옵틱스는 '고객과 직원이 함께 행복한 회사'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열정, 배려, 신뢰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여러 가지 제도를 도입하고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켐옵틱스는 2005년 설립됐고, 주력 제품으로 유·무선 통신망에 사용되는 광통신 부품과 반도체 생산용 전자재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김의화 기자 joongdonews19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3대 대전축구협회장, 이계혁 동건종합건설 대표 당선
  2. [현장취재]탄핵정국의 전망과 정상정치의 과제
  3. 아산시, "폭설·도로 결빙, 걱정 마세요"
  4. 아산시, 새해 첫 대형 외자유치 '쾌거'
  5. 아산시, 디딤씨앗통장 지원대상 확대 추진
  1. 온양로타리클럽, 취약계층 후원금 전달
  2.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재검토 전망…정부 "제로베이스에서 협의" 밝혀
  3. 보건복지부 전공의 복귀 수련·병역특례 추진…정원 초과도 인정
  4. 천안시청공무직노동조합, (재)천안시복지재단에 후원금 전달
  5. 리더스Dr.태권스쿨, 천안시 신방동에 라면 400봉지 전달

헤드라인 뉴스


대전 신축야구장 명칭서   `대전`   빠진다

대전 신축야구장 명칭서 '대전' 빠진다

대전시와 한화이글스가 갈등을 빚은 대전 신축야구장 명칭에서 결국 '대전'이 빠지게 됐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5년 새로 개장하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홈구장 명칭이 '한화생명 볼 파크'로 잠정 결정됐다. 대전시는 새 정규시즌이 임박한 가운데 대승적 차원에서 지역 팬과 시민들의 차질 없는 프로야구 관람 등을 고려해 한화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전달했다. 당초 대전시는 한화에 새 구장 이름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로 하라고 공문을 보냈다. 한화는 계열사인 한화생명이 구장 명칭권을 판매하며 새 구장 명칭을 '한화생명 볼파..

대전 與野 탄핵정국 헤게모니 싸움… "조직 강화부터 여론전까지 바쁘다, 바뻐"
대전 與野 탄핵정국 헤게모니 싸움… "조직 강화부터 여론전까지 바쁘다, 바뻐"

대전 여야가 탄핵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각급 위원장 인선을 통한 조직 정비와 정치대학원 개설로 인재 육성에 나서는 한편 4·2 대전시의원 보궐 선거 준비와 함께 주요 정치 사안에도 목소리를 높이며 존재감 부각에 나섰다. 먼저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최근 정치대학원을 개강하고, 각급 위원장 당직 인선을 단행했다. 이번 7기 정치대학원에는 일반시민 88명과 시당 소속 선출직 시·구의원 32명이 참여했다. 9일 개강식 이후 진행된 첫 강의는 이상민 시당위원장이 국민의힘 정강·정책과 당헌·당규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자장사 논란`에 시중은행들 가산금리 줄인하 예고
'이자장사 논란'에 시중은행들 가산금리 줄인하 예고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이번 주부터 가산금리 인하에 나설 전망이다. 기준금리 인하로 예금금리는 낮아진 반면 대출금리는 그대로인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 확대로 '이자 장사 논란'이 커진 데다, 8개월 만에 가계대출도 감소 조짐을 보이면서 높은 가산금리를 유지할 명분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번 주 가계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낮출 예정이다. 상품별 인하 폭 등 세부 내용은 주초에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7월 15일 은행채 3년·5년물 금리를 지표로 삼는 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체포영장 재 발부 후 첫 주말에도 이어진 집회 체포영장 재 발부 후 첫 주말에도 이어진 집회

  • ‘우리 잘하죠?’…대전시청 어린이집 발표회 ‘우리 잘하죠?’…대전시청 어린이집 발표회

  • 역대급 한파 녹일 모닥불 역대급 한파 녹일 모닥불

  •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자’…대전시청 구내식당 휴무일 변경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자’…대전시청 구내식당 휴무일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