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새누리당에 이어 7일 새정치민주연합과 내년 현안 사업 지원에 대한 심도있는 협의를 주고 받았다.
시는 7일 문재인 대표와 신기남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안민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간사, 이해찬 세종시당 위원장 등 새정치민주연합 핵심 인사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이춘희 시장과 주요 간부들이 이날 오전11시50분께 조치원역 광장부터 강원연탄공장과 세종전통시장, 도담동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차례로 소개하며, 주요 현안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조치원읍에서는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등 도시재생사업,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는 각종 국비사업 정상화 등을 강조했다.
오후2시께 보람동 본청으로 자리를 옮겨 예산정책협의회 본회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시장은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와 로컬푸드 등 읍면지역 균형발전 사업에 대한 깊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하지만 행복도시건설청 주도 신도심 예산은 이제 1단계 개발을 마무리지었을 뿐인데 해마다 감소세다. 시민들의 걱정이 많은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제안했다.
무엇보다 6년째 표류 중인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의 조기 착수를 강조했다.
지난 2006년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데 이어, 2009년 B/C 타당성 검토 1.28 통과로 확인한 사업 필요성을 현실화해달라는 뜻이다.
지금 착수해도 마무리까지 10년 가까이 소요되는 만큼, 조속한 착수로 수도권 교통혼잡 완화 및 획기적 물류체계 개선 계기로 삼아야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2018년 국가상징공원 조성(내년 설계비 20억원 확보) ▲2020년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사업(1차년도 국비 2억원을 국토교통부 예산으로 반영) ▲2018년 아트센터건립(최소 설계비 31억원 반영) ▲2019년 조치원 연결도로 8차로 확장(설계비 12억원 지원) ▲2018년 향토문화자료관 건립(설계비 2.5억원 반영) ▲보건환경연구원 설치(설계비 10억원 반영) 등 모두 6개 사업 지원도 요청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