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5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이 5일 서산 해미읍성에서 송명학 본보 사장,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김제식 국회의원, 김종필 도의원, 최정규 본보 충남총괄본부장 등 내외빈과 도내 15개 시·군 대표선수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내포=박갑순 기자 |
청명한 가을 문턱 앞에서 3000여 명의 충남도민이 한민족 고유의 문화를 만끽하며 하나가 됐다.
중도일보는 5일 서산 해미읍성에서 제25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을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충남도와 서산시가 후원했으며 송명학 본보 사장,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김제식 국회의원, 김종필 도의원, 최정규 본보 충남총괄본부장 등 내외빈과 15개 시·군 선수단과 임원 등이 참석했다.
우리의 전통문화와 민속놀이 계승, 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각 시군 선수단이 씨름, 줄다리기, 힘자랑 등 7개 종목에서 1년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산했다.
경기에서는 전통의 강호 청양군이 종합점수 853점을 얻어 지난해 대회에 이어 2연패, 통산 다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보령시는 820점을 획득 2위, 716점을 얻은 서산시는 3위에 올랐다.
▲ 내포=박갑순 기자 |
송명학 사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나라 천주교 성지인 서산에서 민속대제전을 열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 행사를 통해 충남도민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앞으로도 민속대제전을 지역 대표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허승욱 부지사는 격려사에서 “이날 민속대제전은 충남도민과 각 시군이 여러분이 단합된 힘으로 메르스를 극복한 축복과 경축의 자리로 생각한다”며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 역사의 장소인 해미읍성에서 행사를 치르게 돼 더욱 뜻깊은 자리로 도민 화합의 대축제가 됐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내포=강제일·서산=임붕순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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