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대제전-이모저모]시장님도 춤추게 한 색소폰 연주

[민속대제전-이모저모]시장님도 춤추게 한 색소폰 연주

  • 승인 2015-09-06 13:18
  • 신문게재 2015-09-07 9면
  • 유희성기자유희성기자
●제25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 - 이모저모

○…서산 색소폰 연합회의 연주회가 대회장에서 펼쳐져 선수들의 긴장 완화에 한 몫. 30대부터 70대까지 50여명의 서산지역 동호회원들이 민속대제전을 위해 모여 합주 연습을 했다는 후문. 알토·테너·소프라노 색소폰을 각각 연주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 정광수(50) 서산시 음압협회장의 지휘로 이완섭 서산시장까지 무대 앞에 나와 시민들과 춤추고 즐기며 화합의 장을 마련. 대회 말미에는 서산시립합창단의 공연까지 더해 품격 높은 민속대제전이 됐다는 관중들의 칭찬.

홍성팀, 놀라운 기술로 씨름 준우승

○ …매 대회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는 씨름은 본격 시합에 앞서 씨름협회의 신분증 검사가 진행되는 등 엄격한 진행. 지역별 씨름 동호회가 총 출동해 충남 장사들의 매력을 발산. 점점 향상되는 경기력에 충남뿐만 아니라 충북과 대전, 외국인 등 구름관중이 형성. 호리호리한 체격의 홍성팀은 기술씨름을 선보이며 천하장사급의 상대선수들을 가볍게 제압하면서 준우승까지 차지해 박수갈채. 심판은 “교황이 방문한 의미 있는 해미읍성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승부보다 화합 위한 자리”라며 승부욕 과다한 선수들을 다독여 관중들이 공감.

윙크 공연에 장사들도 '부끄부끄'

○…인기가수 윙크의 공연으로 민속대제전 부대행사인 노래자랑 분위기가 최고조. 힘자랑으로 녹초가 된 충남 장사들도 천막에서 뛰어나와 무대 앞에 착석.국민 인기곡인 얼쑤와 부끄부끄, 신곡인 봉 잡았네까지 지친 도민들에게 웃음 선사. 전국노래자랑 급 열기로 3000여 도민이 화합.

내포=유희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3.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