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사진> 서산시장은 5일 서산 해미읍성에서 열린 '제25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에서 “오늘의 주인공은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참가한 도민들”이라며 특별한 장소에서 대회를 개최한 의미를 되새겼다.
이 시장은 “민속놀이에는 선조들의 지혜와 멋이 한 데 어우러져 있다”며 “이를 통해 도민이 화합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해미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해미읍성은 이순신 장군이 근무했던 곳으로 조선시대 서민들의 삶과 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며 “게다가 천주교 순교 역사도 간직하고 교황이 방문한 장소이기도 하며, 한국 관광지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운동화를 신고 온 이 시장은 “해미읍성에서는 매주 토요일 외줄타기 등의 전통공연과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 체험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며 “가족 단위로 휴식을 즐기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소개했다.
서산=임붕순·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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