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에서 2할8푼7리로 떨어졌다.
4-5로 뒤진 5회초에는 2사 2, 3루 찬스에서 방망이를 들었지만, 2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8회초에도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수비도 아쉬웠다. 4-6, 2점 차로 뒤진 7회말 1사 후 라이언 브라운의 타구를 2루 베이스 근처에서 잘 잡아지만, 1루 송구가 빗나갔다. 시즌 13번째 실책. 피츠버그는 브라운이 출루한 뒤 2점을 내줬다. 피츠버그는 4-9로 졌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