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내수 살리기의 일환으로 사랑나눔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해 지역복지증진과 내수시장 활성화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
3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내수경기 침체와 메르스 확산 여파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경제계가 내수 살리기 일환으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지난 5월 발생한 메르스 사태로 위축됐던 지역의 소비심리 개선을 위해 2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온누리 상품권과 홍보물, 지역 농ㆍ축산물 등 구입비용으로 사용됐다. 전통시장과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해 메르스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를 슬기롭게 극복했다.
이뿐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 실천으로 매년 설·추석과 연말,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방문 아름다운 기부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설 명절에는 보령에 소재한 충남정심원과 행복한집을 방문해 1000만원의 후원금품을 전달하며, 소외계층에 사랑의 마음을 전달했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기부온정마저 식은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주변의 소외 이웃들은 어려움이 더 큰 만큼 중소기업들이 앞장서 사랑나눔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계는 추석을 맞아 또 한 번 후원금을 전달한다.
오는 10일 1500만원을 후원할 계획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움이 필요한 많은 곳에 전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온누리상품권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내수진작 분위기 조성과 지역 제품구매 독려로 지역의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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