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예결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19일까지로, 3일 오전 11시 이와 관련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당시 서구의회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번갈아 가면서 예결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합의했다.
문제는 이 합의가 문서화 된 것이 아니라 구두로 이뤄졌다는 점이다. 문서화 된 것이 없다 보니 현재 예결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이 거부하거나, 예결위원장은 교체하되 새정치민주연합이 아닌 새누리당이 다시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지난해 원구성을 놓고 3개월 여간 파행을 겪었던 서구의회가 예결위원장 자리를 놓고 또다시 파행을 겪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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