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5세 이상 노인들이 다음달부터 가까운 병의원에서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진=연합DB |
65세 이상 노인들이 다음달부터 가까운 병의원에서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1일부터 1950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 약 650만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와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노인들은 특정 날짜에 맞춰 보건소를 방문해야만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었다. 보건소 접종 당일에 장시간 대기하거나, 동시에 많은 사람이 몰려 진료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
보건당국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민간의료기관에 위탁해 노인들이 가까운 일반 병의원에서도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정된 병의원은 전국 1만294곳으로, 무료접종기간은 11월 15일까지다.대전은 482곳, 충남과 충북은 각각 534곳, 459곳이다. 세종의 경우 54곳이 등록됐다.보건소는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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