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2일 오전 조치원읍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구도심 균형발전 목적의 청춘조치원 프로젝트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서북부 도시개발도 이와 함께 시작됐다”며 “하지만 이를 위해 평당 120만원 토지매입비 등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도, 교육청 연수원 부지 활용안으로 굳어지고 있어 안타깝다”는 우려를 표시했다.
당장 교육생 유치에 환영 목소리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근시안적 계획이 지역경제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있다는 지적도 했다. 그는 당초 계획대로 주거지역 또는 국책기관 및 관련 기관들을 유치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연수원 부지는 도심 외곽에 배치해도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있다는 분석이다.
서금택 의원은 이어 간접 흡연 피해예방을 위한 공중이용시설 흡연부스 설치 필요성을 제기했다.
매년 약60만명이 간접흡연으로 사망하고 피해 계층이 여성과 아동에 집중됐다는 세계보건기구 최근 발표에 근거한다.
현재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공공청사와 학교, 음식점 등 모두 3806개소가 전면 금연 공중이용시설에 포함되고 시 조례상에도 도시공원과 버스정류소, 주유소 등 모두 474개소가 지정·운영 중이지만, 이 정도 시설로 간접 흡연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란 진단이다.
오히려 흡연부스 설치를 통해 최소한의 흡연권을 보장하는 한편, 길거리 속 간접 흡연 피해를 줄여야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주요 도로변 또는 공중이용시설 등에 흡연부스 설치를 촉구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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