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아이를 낳은 청양 윤종신·김시은씨 가족 모습. |
군은 출산장려 및 양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셋째 아이 이상 출산 시 지원금 대폭 인상 등의 내용을 골자로 개정하고 지난달 7일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정된 조례는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셋째 아이는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넷째 아이는 3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다섯째 아이 이상은 현행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지원금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셋째 아이 이상 임신축하금 50만원과 넷째 아이 이상 출산축하 선물 장난감 추가지원 등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청양군 다문화가정들도 출산율이 많이 증가할 전망이다. 실제로 윤종신, 김시은 부부(청남면)는 최근 셋째를 낳았다.
이들 부부는 모든 사람들이 부러운 정도로 축복을 받고 부부 사이와 가정의 분위기가 더욱 더 좋아졌다.
이는 군의 출산장려금 지원 상향도 한몫을 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좋아서 앞으로도 넷째를 낳을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부부는 “청양군에서 지원을 받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정부에서도 다문화자녀들에게 학습지도나 예체능 프로그램을 실시해 다문화가정들이 한국에서 뿌리를 잡고 행복한 가정이 되도록 지원해 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청양=김지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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