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재철) 무지개 봉사단은 정산면 일원을 돌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는 정산·목·청남·장평·대치면 등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총 50명이 참여했으며 정산도서관을 출발, 정산시내를 다니면서 곳곳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미화 활동을 실시했다.<사진>
이들 봉사단은 향후 청양군을 대상으로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철 센터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환경미화라는 작은 실천이지만 재능기부를 하고자 모인 다문화가족들의 마음을 합한 큰 행진이 돼 지나가는 지역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들은 “중학생 큰 딸과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돼 무엇보다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거워해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4년 3월 활동을 시작한 무지개 봉사단은 지역주민에게 봉사활동을 제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원봉사 정신을 이해하고 다문화가족의 자긍심 강화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해 구성된 가족봉사단이다.
이단체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봉사하면서 지역주민간의 친밀감과 유대감을 향상해 한국사회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자는 목적이 담겨져 있다.
청양=사사키 사츠키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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