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파워워킹 동호회는 달빛걷기대회 시작에 앞서 몸 풀기가 한창이었다. 양쪽 다리 무릎을 구부리거나 허리를 숙이는 등 건강한 완주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대회에 참가한 35명의 동호회원 중 26명은 가족코스(7km), 9명은 달빛코스(14km) 완주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들은 걷는 내내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때때로 파워워킹을 선보여 시민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참가자 전원은 부상 없이 완주에 성공했다.
이상철 특허청 파워워킹 동호회장(특허심사 2국장)은 “달빛걷기대회는 지난달 20일 걷기로 건강을 지키자는 목적으로 출범한 우리 동호회의 목적에 딱 맞는 행사라 공지를 보자마자 참가접수를 했다”며 “단순하지만 걷기는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쉬우면서도 적합한 운동인 만큼, 앞으로도 달빛걷기대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