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3농혁신' 동아시아 화두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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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3농혁신' 동아시아 화두로 뜬다

道 내달14일 '지방정부 3농 포럼'… 한·중·일 대표 등 발전 협력 모색

  • 승인 2015-08-27 17:40
  • 신문게재 2015-08-28 2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동아시아 지방정부가 충남도 3농 혁신을 화두로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모색에 나선다.

도는 다음달 14~16일 도청 문예회관 등에서 '2015 동아시아 지방정부 3농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농업·농촌·농민 정책 발전 방향과 지방정부의 역할 모색, 지방 농정을 매개로 한 한·중·일 3국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함이다.

도가 주최하고, 3농혁신위원회와 충남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동아시아 이번 포럼의 주제는 '농업·농촌·농민을 위한 지방정부의 길'이다.

포럼에는 중국·일본 15개 광역지방정부와 인구 100만 명 이상인 14개 광역지방정부 지사와 의원 등 관계자, 우리나라 중앙정부, 농정 관련 기관·단체, 현장 활동가 등이 대거 참석한다.

첫날에는 도 농업기술원과 충남연구원이 주관하는 '한·중·일 농업 발전방안' 심포지엄과 지방정부 수장끼리의 회담 등이 진행된다.

포럼 이틀째인 15일에는 기념행사와 기조연설, 지방정부 대표 토론, 공동선언문 채택, 지방정부 3농 정책 세미나, 종합토론 등이 펼쳐진다.

기조연설에는 안희정 지사와 연변주 한씽하이 부주장, 나라현 아라이 쇼고 지사 등이 '농업·농촌·농민을 위한 지방정부의 길'을 주제로 21세기 농업·농촌의 미래, 지방정부의 역할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토론에 이어 채택할 선언문에서는 농업·농촌 발전 없이는 지속가능한 미래도 없음을 함께 인식하며, 건강한 먹거리와 도농격차 해소, 환경, 에너지 등의 문제를 공동 해결하자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포럼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홍성 문당마을과 예산 대흥 슬로시티, 예산 사과와인 농원, 아산 외암민속마을, 백제역사유적지구 등 정책현장 견학이 예정돼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한·중·일 동아시아 지방정부의 3농정책 추진사례 공유를 통한 지속가능한 농정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과 연대, 공동번영의 토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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