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디음악축전 '樂하고 놀자'

  • 문화
  • 공연/전시

대전인디음악축전 '樂하고 놀자'

내달 5일 대전예술의 전당 원형극장

  • 승인 2015-08-26 21:53
  • 신문게재 2015-08-28 16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젊음과 열정의 무대, 제4회 대전인디음악축전이 다음달 5일 대전예술의전당 원형극장에서 개최된다.

대전인디음악축전은 그동안 수준 높은 인디뮤지션의 연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해왔다. 이번 축전에서는 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인디뮤지션 10팀이 출연해 포크와 록 컨트리, 하드록에서부터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통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디뮤지션 10팀은 컨트리공방, 라온패밀리, 소리내, 어쿠스타, 더 본, 르미르, 진채밴드, 프리버드, 양왕렬 재즈 트리오, 뉴밥 퀸텟 등이다.

라온패밀리는 대전을 거점으로 전국적인 활동을 펼치는 인디뮤지션이다. 특히 참가팀 중 유일하게 부부와 아들이 블루그래스 컨트리 음악을 연주, 노래하는 컨트리 가족밴드다.

클래식기타와 블루그래스 악기들을 연주하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기타를 자연스럽게 접한 아들은 지금은 동아방송 예술대에서 기타를 전공하고 있다. 일본의 다카리즈카와 시가현 블루그래스 페스티벌에 한국대표밴드로 참가할 정도로 음악성을 인정받는 뮤지션이다.

소리내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의 이야기와 감정들을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 노래한다. 사람 때문에 행복하면서도 때론 슬프기도 한 매일 바뀌는 감정들, 작은 바람 소리와 비 소리에도 행복해지는 마음들을 노래한다.

프리버드는 대전을 기반으로 전국은 물론 해외까지 두루 교류하는 정통 하드 락 뮤지션이다. 그루브 있는 강한 비트와 정통성을 추구해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음악을 듣고,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관객과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공연 중간에 펼쳐지는 '아리랑 퍼포먼스'가 공연을 찾은 모든 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수준 높은 인디뮤지션들의 무대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젊음과 열정을 공유하고, 마음껏 발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4.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5. [사진뉴스] 한밭사랑봉사단, 중증장애인·독거노인 초청 가을 나들이
  1. [WHY이슈현장] 존폐 위기 자율방범대…대전 청년 대원 늘리기 나섰다
  2. 충청권 소방거점 '119복합타운' 본격 활동 시작
  3. [사설] '용산초 가해 학부모' 기소가 뜻하는 것
  4. [사이언스칼럼] 탄소중립을 향한 K-과학의 저력(底力)
  5. [국감자료] 임용 1년 내 그만둔 교원, 충청권 5년간 108명… 충남 전국서 두 번째 많아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