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의 대입 전형이 다음달 수시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오른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전통적으로 안정적인 직업군인 교사, 그 가운데 초등학교 교사를 배출하는 직업군인 교대 입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10개 교대는 이번 수시 전형에서 학생부 위주의 전형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일학원의 도움을 받아 이번 교대 수시 전형의 준비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이 가운데 공주교대를 비롯해 청주교대, 서울교대, 전주교대 등 4개 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나머지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하며 대구교대, 부산교대, 진주교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경인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서울교대, 진주교대, 춘천교대 등 7개 교대가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한다.
모두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에서는 학생부 등 서류를 통해 2~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면접으로 최종 선발한다.
지난해 경인교대, 광주교대, 서울교대, 춘천교대 등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했지만 올해 경인교대, 광주교대, 춘천교대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반면 올해 신설된 서울교대 교직인성우수자전형(4개 영역 등급합 9이내)과 진주교대 지역인재전형(4개 영역 등급합 12이내)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전형=공주교대, 청주교대, 서울교대, 전주교대 등 4개 교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한다.
모두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데 1단계는 학생부 성적만으로 3~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는 학생부 성적과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전형은 무엇보다도 교과 성적이 합불을 결정짓는 절대적 전형 요소이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며, 비교과 영역을 반영하더라도 출결 및 봉사 성적을 반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반영 비율도 낮아 비교과 영역의 영향력은 미미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데 서울교대, 공주교대, 전주교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4개 영역 등급 합 9~10이내로서 숭실대, 한국항공대 등 중상위권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수준과 같다는 점에 유의하여 학생부 관리와 더불어 수능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경인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서울교대, 진주교대, 춘천교대 등 7개 교대가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한다.
모두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며 1단계에서는 학생부 등 서류를 통해 2~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면접으로 최종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다른 부분은 2단계 면접 반영비율이 40~60%로 높다는 점이다.
지난해 경인교대, 광주교대, 서울교대, 춘천교대 등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했지만 올해 경인교대, 광주교대, 춘천교대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반면 올해 신설된 서울교대 교직 인성우수자전형(4개 영역 등급합 9이내)과 진주교대 지역인재전형(4개 영역 등급합 12이내)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한다.
학생부 종합 전형의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는 서류다.
보통 서류로 일정배수의 인원을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해 1단계 성적과 합산하여 최종 선발하나, 단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은 단계별 전형 없이 서류 평가만으로 최종 인원을 선발한다.
전형 방법이 같더라도 대학별로 요구하는 평가 기준이 다르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서류 평가 요소, 면접 방법 등의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서류는 대학에 따라 학생부(교과, 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활동보고서 등을 반영한다.
올해 일부 대학에서는 추천서를 폐지하는 등 제출 서류에 변화가 있으므로, 지원대학의 서류 반영 방법에 유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학생부 교과영역에서는 전공적성 및 기초학업능력 등을 평가하고, 비교과영역에서는 교과 이외의 잠재능력 및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서류 평가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지원 분야에 대한 열정과 적성, 특기 등이 잘 드러나도록 준비해야한다.
학생부 교과영역 역시 중요한 평가기준인 만큼 그동안 쌓아온 실적이 많다고 해도 교과 성적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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