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문화재로 등록된 강경성당은 지난 1961년에 건립된 것으로, 당시로써는 특이한 구조방식인 첨두형 아치보로 내부를 구성하는 등 현대적 처리가 돋보이는 성당 건축물이었다.
특히, 건축에 조예가 깊은 보드뱅 신부(1897~1976년)의 설계와 감독으로 지어져, 건립 당시의 구조와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보존·활용여건이 양호하며, 당시의 일반적인 건축구조 형식을 벗어나 아치형식의 구조 프레임을 사용해 대형공간을 만드는 등 건축적·종교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 소유자, 논산시 등과 협력해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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