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되는 수장고의 건축 규모는 연면적 997.10㎡이며, 철근콘크리트 구조다.
이응노 미술관은 고암 이응노 선생 작품 1332점을 수장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수장고인 제1수장고(70.4㎡)와 제2수장고(47.6㎡)의 면적이 협소해 작품 일부를 대전시립미술관에 위탁 관리하고 있어 수장고 증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또 고암 유족으로부터 고암작품의 추가적인 기증 의사와 계획에 따라 예산 37억원을 투자해 수장고를 증축하게 됐다.
공고기간은 다음달 8일까지로, 사업자가 선정되면 내년 6월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이응노 미술관의 체계적인 수장환경을 조성하고 관리해 시민들에게 고암 이응노 선생의 문화예술 작품을 향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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