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한반도로 날아온 고니' 전국 영향권… 태풍 경로는?

▲ 25일 북상중인 제15호 태풍 '고니'의 영향권에 들어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시민들이 강한 바람 속에서 우산을 들고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기상청은 정오부터 부산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 오후 3시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연합뉴스

화요일인 오늘(25일)은 제15호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25일 “전국이 동해상으로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고니'의 영향을 받겠다”며 “이에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제주도는 낮에, 전라남북도는 밤부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고니의 이동 경로와 가까운 제주도, 경상남북도, 강원도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오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24일 오후 5시부터 26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영동·경상남북도·제주도·울릉도·독도 100~200mm ▲전남남해안·경북서부내륙 50~150mm ▲강원도영서·충청북도·전라남북도 20~60mm ▲서울·경기도·충청남도·서해5도 10~40mm 내외입니다.

더위는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대전 24도 ▲부산 25도 ▲대구 25도 ▲광주 25도 등으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한편, '고니' 예상 경로를 보면 고니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서귀포 동남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3km의 속도로 북상 중으로 오후 6시쯤 울산 동남동쪽 약 11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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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미워하는 사람을 사랑할수는 있지만, 자기가 미워하는 사람을 사랑할 수는 없다 -톨스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