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 고위급 회담 /사진은 방송화면 캡처 |
남북 고위급 회담이 24일 현재 사흘째 접점을 찾지 못하고 지속되고 있다.
남북 대표단은 22일 오후 6시 3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만나 23일 새벽 4시 15분까지 10시간 가까이 무박 2일 협상을 벌였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 다시 만나 24일 오전 현재까지 마라톤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한편 남북 고위급회담이 진행되며 남북관계가 고조된 가운데, 북한군이 잠수함 수십 척을 이동시킨 정황이 알려지며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23일 "북한군 잠수함 수십 척이 잠수함 기지를 이탈해서 식별되지 않고 있다"며 "평소 북한군 잠수함 기지를 이탈하는 수준보다 10배 늘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북한군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며 경계 태세를 높였다.
이렇게 남북관계가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최전방 부대에 근무중인 장병들의 전역연기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24일 육군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역을 연기한 장병은 5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부분은 남북간의 군사적 긴장상태가 극에 달하자 자발적으로 전역을 미룬 병사들이다.
한편 남북 고위급 회담과 관련해 누리꾼들은 “남북 고위급 회담, 왜 이렇게 결론이 안나지”, “남북 고위급 회담, 진짜 전쟁 나는거 아냐”, “남북 고위급 회담, 이번엔 뭔가 불안”, “남북 고위급 회담, 심난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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