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제작사 픽쏘(PICSSO·김홍선PD·사진 왼쪽)와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소장 이종연·오른쪽)가 지난 20일 부여군 소재 사업소에서 액션 영화 ‘포졸’촬영 지원과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는 백제문화단지가 이번에는 리얼액션 사극으로 주목받는 영화 '포졸'의 배경으로 선택됐다. 23일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사업소는 영화제작사 '픽쏘(PICSSO)'와 포졸의 성공적인 제작과 방영을 위해 상호 협력ㆍ지원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사업소는 백제문화단지를 촬영장소로 제공하고, 픽쏘는 영화를 통해 백제문화단지를 적극 홍보한다.
포졸은 내년 초 개봉 예정으로,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권 수출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홍보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사업소의 판단이다.
사업소는 또 영화 촬영으로 인한 관광객 증가, 이에 따른 음식점과 숙박업소 매출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여군 소재 사업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이종연 소장은 “중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류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출발했다”며 “영화 포졸이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제작돼 한류를 이어가는 또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촬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화 포졸은 조선 최고 검객과 역모를 꿈꾸는 자의 대결을 그린 액션 사극이다. '야차', '멋진녀석들'로 유명세를 탄 김홍선PD가 연출을 맡았다.
백제문화단지에서는 2010년 개장 후 11편의 영화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촬영이 진행됐다.
내포=유희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