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수시모집은 학생부 교과 산출에서 다른 대학과 차이를 보인다.
보통 중점교과를 반영하는 대학이 많은 것이 현실이지만 고교교육정상화에 기여하기 위해 고교 교육과정에서 이수한 전교과(음악, 미술, 체육 제외) 반영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교과일반전형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시모집에 비해 크게 달라진 점이 없기 때문에 2015학년도 전형결과에 따라 지원한다면 수험생들의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과성적 89%, 비교과(출결, 봉사)11%와 수능최저학력 기준으로 선발하는 전형으로 면접을 시행하지 않는 일괄사정 방법이 특징이다. 각 단과대학별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차등적으로 적용되므로 지원모집단위에 대한 수능최저기준을 사전에 체크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프리즘(PRISM)인재전형의 경우 전년도 대비 선발인원이 179명이 줄어든 483명을 선발하는 점이 큰 변화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지역인재전형의 신설과 PRISM인재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 것 또한 큰 변화다.
하지만 기존 PRISM인재전형에서 지역인재 179명을 분리해 선발하게 되는 것이므로 두 전형의 가장 큰 차이점인 지원자격과 수능최저기준을 비교한다면 수험생들의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부교과 특별전형은 외국어와 한국사 자격증을 토대로 진행됐던 재능우수자전형이 지난해 보다 9명 줄어 지원을 고려했던 수험생들은 해당 전공에 대한 선발인원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그리고 농어촌전형 등 4개의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 점은 지원전략을 수립할 때 참고해야 한다.
박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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