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제식교육을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산업인력양성은 대덕대만의 특화된 교육시스템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 기술인 양성, 전기설비 및 전력자동화 시스템 분야의 실무능력 배양 교육을 통해 매년 우수한 산업인력을 배출하고 있는 대덕대 전기과는 LG화학, LS산전, 한솔, 솔브레인 등 대기업 회사는 물론 국내 중견기업에 취업해 전력자동화 시스템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렇게 대덕대 전기과가 대기업과 국내 중견기업에 활약하는 인재를 배출할수 있었던 것은 학과동아리와 방과후 학습을 통한 도제식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기 때문이다.
교수마다 각자 맡아서 일일이 지도하고 있는 학과 동아리는 대덕대 전기과가 자랑하는 특허출원과 각종 학회 수상의 발판이다.
방과후 학습은 수업 시간외에도 교수가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이다.
대학생활 적응기인 1학년에게는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점을 듣고 이에 따라 수업에도 적용해 도제식 수업을 실천한다.
2학년은 졸업 작품 등을 만들 때 같이 호흡하고 문제해결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전기과 학생들은 매년 30~40건 씩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교육과정에 특허출원과목이 따로 있어 수업을 통해 특허출원 절차와 방법 등을 배우고 출원명세서를 작성하는 것도 직접 교수들이 가르치고 있다.
올해는 익사사고시 저체온증을 방지하고 위치를 알려줄 수 있는 태양전지(PV)를 이용한 발광 구명조끼를 특허 출원중이며, 생활과 밀접한 특허 출원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015년 대전·세종·공주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미취업자의 훈련참여를 유도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대덕대 전기과는 대전대학교의 파트너 훈련교육기관으로 지역의 IT 융합 친환경제조 공정제어 전문가 훈련을 통해 협약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훈련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훈련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능력단위요소별 5단계 수준에 적용한 공정제어 전문가 교육과정으로 멜섹PLC에 적용해 3개월간(7월 27일~10월 21일) 362시간의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공장제어 전문가를 양성하는 이 교육과정은 능력단위요소별 1~8단계를 제시하고 있는 NCS 수준체계에 따른 것으로 5단계에 맞춰 진행하는 지역의 IT 융합 친환경제조 공정제어 전문가 훈련과정이다.
이론 및 지식을 사용해 타인에게 해당분야의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수준을 목표로 산업체 직무에 맞는 맞춤식 교육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체 미스매치를 줄이고 중소기업의 기술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대덕대 전기과는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습과 이론 수업을 병행해 미취업 졸업생들의 해당분야의 이해도를 높이고, 작품제작을 통한 프로젝트 진행· 프로젝트 포토폴리오 작성을 통한 발표를 통해 개인이 가진 잠재적 능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또 산업체 현장견학, 직업윤리 등 직업기초능력을 키울 수 있는 수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산업인력 양성 거점 교육기관 기대=대덕대 전기과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중소기업청 주관 녹색산업 인력양성교육을 통해 3년간 지역 녹색산업체(태양광산업 분야) 교육생 취업을 달성한바 있다. 이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로 이어졌다. 당시 산업현장에서의 직무 및 현장적응을 통한 교육생 중소기업 협약업체 취업률 80%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로 인해 대덕대 전기과에서는 지역 산업 맞춤형 IT 융합 친환경제조 공정제어 전문가 훈련교육을 통해서도 미쓰비시 멜섹PLC 지역 거점 교육기관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학과 교수들은 무더운 여름 방학에도 교육을 받는 교육생들에게 노력과 열정을 쏟고 있다.
박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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