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B하나은행 출범이 열흘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충남 지역도 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었다./사진=연합DB |
교육은 통합 후 여신업무와 수신업무 수행에 관한 내용이 골자다.
지난 17일에는 대전·충청권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직원 화합 도모 차원에서 자체 페스티벌도 열었던 알려졌다. 오는 9월 초에는 충청·대전 직원뿐만 아니라 전국 직원들이 모여 페스티벌을 갖는다. 통합을 앞두고 대전권 지점의 통ㆍ폐합 문제도 거론되고 있다.
현재 하나은행은 대전 52곳, 세종 2곳, 충남 24곳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외환은행은 대전 5곳, 충남 6곳을 각각 운영 중이다. 대전권 지점 중 하나은행 둔산크로바점과 외환은행 둔산중앙지점이 1km에도 못미치는 거리에 있는 것을 고려하면 두 지점 중 한 곳은 폐점해 통합 운영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점의 통·폐합을 앞두고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노사합의가 이뤄진 만큼 양 은행 모두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 예상되지만, 지점 통폐합에 따른 인사 조정 문제는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인사 관련 논의는 다음주 중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에 따라 임원 인사와 공통 부서 간 인력 재배치도 이뤄져 이르면 10월에는 하나ㆍ외환의 본점 조정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통·폐합이 이뤄진 이후에도 이전과 같이 KEB하나은행은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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