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한국교육개발원을 통해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23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5만6318명을 대상으로 '2015년 제1차 학교폭력 온라인 실태조사' 결과 피해응답률이 지난해 1차 조사에 비해 28% 감소했다.
또한 학교폭력의 가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전년과 비교해 43% 감소했다.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시행 된 이후 지난해부터는 전국 평균 이하의 응답률을 나타내면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대표적인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가장 높았으며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 스토킹, 신체폭행, 사이버·휴대전화를 통한 괴롭힘, 금품갈취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보다 초·중·고에서 모두 피해 응답률이 36%, 43%, 44% 감소했다.
시교육청은 '친구사랑 3운동', '어깨동무학교', '어울림 프로그램', '또래상담'운영 등 단위학교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학교폭력 피해·가해경험 등을 문항으로 구성했으며, 실태조사 대상자의 93.9%인 14만6820명이 응답 한 결과 대전의 피해응답률은 0.86%(전국 1.0%)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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