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도 최초의 서원인 충현서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인사 초청, 인생 이야기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는 형식이다.
25일 오후 7시부터는 여섯 번째 사랑방 마당으로 충남 문학계를 대표하는 나태주 시인을 모셔 '시적 상상력, 그리고 삶의 관조'는 제목으로 인생이야기를 경청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시인 나태주는 194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교육계에서 활동하면서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최근까지 시집과 산문집 40여 권을 발간했고, '풀꽃', '행복', '선물'과 같은 시는 초·중·고 국어 교과서에 수록돼 한국 문학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토크콘서트에 이어서는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대 음대출신의 학구파 클래식 기타리스트인 권정구씨가 출연해서 기타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는 15년간 '베르디아니'악단을 이끌어 왔으며 기타와 국악 및 성악을 접목한 크로스오버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
충남역사박물관 이희창 관장은 “충남 최초의 서원인 충현서원이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흐르는 문화 사랑방으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무료로 선착순 입장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남역사박물관 문화사업팀(☎041-856-8608)으로 하면 된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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